서울대 음대 도서관 오픈, 서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서울대 음악대학 도서관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는 소식입니다. 일반 도서관은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음악대학 도서관은 무엇이 다른지 참 궁금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음대 도서관

 

도서관 위치

음대 도서관은 음악대학 옆 신축(?)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보통 건물 번호 74동 '예술 복합연구동'으로 불리는 곳입니다. 이곳은 지하 1층에 식당이 있고 지상 1층에 할리스 커피가 입점되어 있습니다. 도서관은 할리스커피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네요. 

74동 예술복합연구동 가는길, 출입문

 

내부 인테리어

음대 도서관 하면 떠오르는 것이 우선 '피아노'와 '무대'가 있지 않을까?라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직접 찾아간 음대 도서관을 확인 후 "사람들 생각은 다 비슷하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내부 한쪽을 채운 공연장에는 무대와 피아도 그리고 객석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음대 도서관은 역시 다르더라고요. 

도서관내부 인테리어

 

여기에 도서관답게 1인석이 잘 배치되어 있었는데 소재와 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썼네요. 디자인스러운 가구지만 편의성도 갖추고 있어 이미 몇몇 학생들이 좌석을 차지하고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소장 자료

음대 도서관인만큼 다양한 음악 관련 자료와 악보 그리고 음원 등이 비치되어 있었습니다. 단지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아직은 자료가 많지 않았고 색인도 되어 있지 않아서 좀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많은 자료를 구비하리라 생각됩니다.

소장 자료

 

음악과 함께

음대 도서관이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음대 도서관은 항상 음악으로 손님을 맞고 스스럼없이 음악을 즐기고 서로 공유하는 그런 공간이 된다면 이곳을 자주 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너무 조용해서 한걸음 한걸음 걷는 것조차 조심스러울 정도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