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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식

수학계 노벨상 '필즈상'을 수상안 허준이 교수

by ÅţŠ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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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대 동문인 허준이 교수가 수학계 최고 영예 '필즈상'을 수상해 국민에게 많은 자부심을 주었습니다. '필즈상'의 의미와 허준이 동문에 대해 알아봅니다.

 

필즈상

국제 수학 연맹에서 40세 미만의 획기적 업적을 남긴, 장래가 촉망되는 수학자를 선정해 4년마다 열리는 세계 수학자대회에서 수여하는 상입니다.

필즈상
필즈상

 

허준이 교수의 연구분야

허준이 교수의 연구분야는 '대수기하학을 통해 조합론의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분야로 '조합론'과 '대수기하학' 두 분야에 모두 정통한 수학자만이 시도할 수 있는 매우 어려운 연구라고 합니다. 

 

허준이 교수가 해결한 난제

해결한 난제
허준이 교수가 해결한 난제

 

수학자의 길에 들어서게 된 이유

허준이 교수도 처음부터 수학에 관심을 가졌던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대학 입학 후 뚜렷한 목표 없이 공부하다보니 어려운 대학 공부를 따라가기 어려웠고 결국 3학년 1학기엔 모든 과목에서 낙제를 했다고 합니다. 

 

2008년 서울대는 '노벨상 프로젝트'일환으로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 하버드대 명예교수를 교수로 임용했는데, 당시 허준이 학생은 "매일 교수님 연구실을 찾아갔어요. 교수님은 특별히 정돈하려 하지 않고 이런저런 수학 얘기를 들려줬어요. 수학 외적인 얘기는 많이 하지 않았지만 저를 꾸준히 만나주는 데서 자신감을 얻었어요"라고 헤이스케 교수와의 인연으로 수학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히로나카 헤이스케 하버드대 명예교수
히로나카 헤이스케 교수의 특강 모습

 

허준이는 어떤 학생이었나

허준이 학생의 지도교수였던 수리과학부 김영훈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 뒤에 따로 교수를 찾아와 질문하는 일이 흔하지 않고, 찾아오더라도 괜히 한번 오는 학생들이 있는데, 허준이 학생은 정말 궁금한 것, 어려운 것을 먼저 다 읽어보고 생각해본 뒤 찾아와 물어보곤 해 인상적이었어요"라고 허준이 학생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수리과학부 김영훈 교수
수리과학부 김영훈 교수

 

 

 

"제게 수학은, 저 자신의 편견과 한계를 이해해가는 과정이고,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또 얼마나 깊게 생각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일"이라며 "스스로 즐거워서 하는 일에 의미 있는 상도 받으니 깊은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말했습니다. 

허준이 교수
허준이 교수

허준이 교수가 해결한 '리드 추측' 난제의 선행 연구는 그의 서울대 석사과정에서 시작되었고, 상당한 연구가 한국에서 이뤄졌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필즈상 수상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는 것과 더불어 자신감을 가져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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