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교육부에서 “무전공 선발 인원에 따라 재정 지원 인센티브를 주겠다”라고” 밝힌 이후 대학들은 무전공 선발 확대를 위해 분주하다. 내년도 주요 대학의 무전공 입학 계획과 문제점은 없는지 살펴본다.
무전공 선발이란
전공을 정하지 않고 대학에 들어간 뒤 2학년에 올라갈 때 전공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제도를 말하며 서울대학교에서는 자유전공학부에서 매해 1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주요 대학 무전공 선발 계획
성균관대
무전공 통합계열인 ‘자유전공계열’을 신설하고 280명을 뽑는다.
*단, 의대.약대.사범대.예술대는 선택할 수 없다.
서강대
자유전공학부를 3개 계열(인문학,사이언스.인공지능)로 나눠 신설해 150여명을 뽑는다.
한양대
한양인터칼리지학부를 만들고 250명을 뽑는다.
서울대
기존 자유전공학부를 내년 3월 출범 예정인 ‘학부대학’으로 옮기고 현 123명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연세대
무전공 선발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려대
자유전공 학부대학을 신설하고 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무전공 선발에 대한 우려
교육부의 무전공 선발 확대 정책에 대해 현재의 재학생과 관련 교수진들은 우려를 하고 있다. 입학 후 전공 선택 시 인기학과 위주로 몰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비인기학과는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기학과는 보통 취업에 유리한 과를 의미하고 비인기학과는 기초학문분야가 해당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그렇지 않아도 기초학문에 대한 투자와 발전이 부족한 현 상황에서 미래 경쟁력을 잃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이다.
대학별 선발 인원 확정 일정
현재 대학별 선발 인원을 확정한 곳과 검토 중인 곳이 혼재되어 있어 아직은 정확한 현황 파악이 어렵다. 따라서 대학별 선발인원과 전형 방법 등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심사 및 승인을 거쳐 각 대학별로 5월안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2024.05.09 - [대학 소식] - 서울대 '학부대학'의 특징과 진행 상황
'대학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5회 도서관 별빛 영화제 누구나 참석 가능 (0) | 2024.05.14 |
---|---|
서울대 '학부대학'의 특징과 진행 상황 (0) | 2024.05.09 |
2024 서울대 봄 축제 일정과 공연진 발표 (1) | 2024.04.28 |
시험 기간 간식을 나눠주는 '간식 사업' 그 이유 (0) | 2024.04.22 |
2025학년도 학사 편입학 모집단위 및 인원 (0) | 2024.04.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