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종합운동장. 한적한 오솔길

한적한 오솔길에서 자신을 만나는 경험을...

 

시원한 바람이 간절해지는 계절입니다. 서울대는 그래도 산속에 있는 편이라서 바람이 제법 잘 불어오는 곳이긴 합니다만, 그중에서도 정문 근처에 있는 운동장(종합운동장) 주변 오솔길에서 맞는 바람은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어 줍니다.

'코로나 19'가 한 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운동장에선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있네요. 내려가서 운동할 만큼은 아니지만 주변 뚝방길을 따라가며, 운동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재미 중 하나네요.^^

서울대 대운동장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이곳은 구석에 있다 보니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벤치에 앉으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VIP BENCH

운동장도 잘 보이기 때문에 VIP석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벤치를 지나면 커뮤니케이션센터 주변 징검다리 길이 운치를 더해줍니다. 
별 것 아닌데도 뭔가 집 담벽 옆 오솔길을 걷는 느낌이랄까요?

COMMUNICATION CENTER

커뮤니케이션센터 옆에는 '다향만당'이라는 전통 찻집이 있는데, 지금은 휴업 중입니다. 차 향이 밖까지 은은하게 퍼지곤 했었는데 아쉽네요.

다향만당

지난 견학코스와는 다르게 가벼운 산책길로 추천드리는 곳입니다.
걷다보면 자신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있을 수도.....^^

 

종합운동장 주변을 산책하는 코스로 주차가 필요하다면 외각 순환로 주변에 주차하거나 가까운 규장각 앞 주차장을 이용하세요.

 

그럼 오늘도 신나는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