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달 18일부터 대면 강의를 공식화한 이후 대면 강의 진행률이 50%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가을 축제도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하는 등 대학 내 활기가 조금씩 돌고 있습니다.
대면 강의 방침을 정한 시점이 '코로나19'가 수그러들지 못한 시점이라 정말 가능할지 우려가 많았었습니다. 학생들 대상의 여론조사에서도 온라인 수업에 대한 찬성 비중이 조금 더 우세했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선호했던 이유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와 온라인 수업의 편의성 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방 학생들의 경우는 자취방을 얻어야 하는 현실적인 문제도 작용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서울대는 대면 수업으로 배울 수 있는 것들에 좀 더 비중을 두었습니다. 서울대는 대면 수업 방침을 정하긴 했지만 결정은 교수님과 학생들이 정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 결과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서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대 학부 수업은 전체의 44.3%, 대학원은 48.2%가 대면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방역에 대한 우려, 현실적인 문제, 수업의 효과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대 가을 축제는 11월 2일~5일까지 진행이 됩니다. 작년처럼 Only 온라인 축제가 아닌 오프라인을 병행한 축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대 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축제 공연은 사전 신청자에 한해 70명 이내 수준에서 대면 관람이 가능합니다. 물론 오프라인 행사 진행 시에는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예정입니다.
서울대의 대면수업진행에 따라 타 대학들도 조금씩 대면 수업을 진행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코로나19' 2년 동안 캠퍼스는 정말 텅~ 비었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대학 내에서 또는 대학 주변에서 대학생들 대상으로 생업을 이어 가시는 분들도 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캠퍼스의 주인이 학생들이었다는 것을 절감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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