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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식

서울대, 영화학 연계전공 신설 예정

by ÅţŠ2023.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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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영화학' 연계전공 신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예종, 동국대, 중앙대 등의 영화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학들을 뛰어넘을 가능성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대, 영화학 연계전공 신설

 

소식

최근 연합뉴스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영화 '기생충',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킹덤' 등 미디어·예술 분야에서도 한류 열풍이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는 인문대 미학과를 중심으로 연계 전공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예술대학을 제외하고 중앙대, 동국대, 한양대 등에 영화과가 이미 개설되어 있으며, 이곳에서는 업계의 많은 인재들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서울대의 '영화학' 신설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서울대 영화 관련 수업

서울대는 이미 영화 관련 강의 10여 개를 운영 중이며, 영화학 연계전공은 이를 기반으로 신규 과목 34개를 추가해 총 1314개의 상설 과목을 갖춘 이론 중심의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이론 수업 외에도 영상 제작 실습, 시나리오 작법 등의 실기 과목도 개설할 계획이 있습니다.

 

현재 영화·영상 관련 과목을 두고 있는 학과는 영상미학과, 영화론, 영상문화 입문 등을 비롯해 미학과와 사회대의 언론정보학과 등이 있습니다. 또한 국어국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 등의 어문학과에서도 각 언어권의 영화를 다루는 과목을 교육하고 있으며, 아시아언어문명학부와 음대에도 관련 과목이 개설되어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

서울대는 지난달에 재학생 15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5.4%가 영화학 연계 전공의 필요성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학 연계전공이 실제로 개설된다면, 43.3%는 관심 전공 중 하나로 고려하겠다고 밝혔으며, 30.6%는 전공 선택 의사가 매우 강하다고 나타났습니다.

 

서울대의 입장

서울대는 이러한 재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영화와 드라마 등의 영상 매체가 문화를 이끌어가는 시대 변화의 흐름에 맞춰 연계 전공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영화는 인문학과 사회과학뿐 아니라 미디어·정보 기술학 등과도 접점을 가지고 있는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수업내용

영화학 연계전공에 필요한 과목으로는 75.8%의 응답자가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 실기를 다루는 과목'을 가장 높은 수치로 꼽았으며, 이어서 '영화의 산업적 측면을 다루는 과목'(50.3%), '영화 매체의 특성을 철학적으로 다루는 과목'(44.6%) 등의 과목들이 언급되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이미 개설된 과목들을 활용하여 연계전공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화 제작과 같은 실기 과목은 외부 인사를 초빙하여 진행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여러 학과에서 교과목 개설 등을 논의하는 단계이며, 계획한 대로 연계전공 개설 신청과 승인이 이루어진다면 올해(‘23년) 2학기부터 운영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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