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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식

서울대 천원의 아침식사

by ÅţŠ2023.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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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가는 천 원의 아침식사에 대한 관심이 많은 듯합니다.. 천원의 식사가 최근 이슈가 되는 이유는 무엇이고 서울대학교는 천 원의 아침식사를 어떻게 운영하고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천원의 아침식사 오픈런
천원의 아침식사 오픈런

 

천원의 아침식사

천 원의 아침식사는 두 가지 토끼를 잡고자 '농식품부'와 '대학'이 손을 잡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첫째. 건강을 위한 아침 먹기

요즘 학생들이 아침을 거르는 비율이 증가하면서 한창 잘 먹어야 할 학생들의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는 문제의식으로 출발했습니다.  가격을 낮추어 학생들이 부담 없이 학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 건강을 챙기자는 것이죠.

 

둘째. 쌀 소비 촉진

우리나라는 쌀이 남아도는 나라입니다. 식량 자급을 목표로 정부가 일정비율 쌀을 농민으로부터 수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쌀소비는 계속해서 줄어들고 밥보다 밀가루 음식(빵류, 면류, 과자류 등)의 소비가 더 많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생들의 식습관을 바로잡고 쌀 소비도 늘리려는 목적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천원의 아침식사를 제공하면서부터 아침을 거르던 학생들이 아침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은 긍정적이라 하겠습니다.

 

'천원의 아침식사' 식비 구조

보통 4,000원의 식비를 농식품부가 1,000+ 학교가 2,000+ 학생이 1,000원를 지불하는 구조라고 합니다. 학교의 부담 비율이 높다 보니 재정이 취약한 학교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울대 천원의 아침식사'

서울대학교는 지난 2015년 성낙인총장님 재임시절부터 천 원의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점심과 저녁까지 하루 세끼를 학생회관학생식당에서 천 원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침에 제한된 식수만 제공하고 있는 타 대학에 비하면 서울대는 아침,점심,저녁 인원제한 없이 재학생이면 누구나 천 원의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서울대학생들과 함께하는 성낙인총장, 천원의 아침
서울대 천원의 아침(오른쪽 두번째 성낙인총장) *출처: 대학저널

 

밥값이 1,000원이라고 해서 밥이 부실하지는 않습니다. 따뜻한 밥과 국은 기본에 3찬을 제공하고 있어서 한끼를 해결하기에는 충분해 보입니다.. 다만 칼로리가 높은 것 같진 않으니 조금 부족한 학생들은 간식으로 보충하면 될 정도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최근 한 뉴스에서 학생들이 천 원의 아침식사를 먹기 위해서 줄을 선 모습과 함께 학생들이 줄을 서는 이유에 대해 설문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결과에 의하면 학생들이 그동안 아침을 먹지 않았던 이유가 비용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기 위해서였다고 합니다.

 

그동안 학생들이 귀찮아서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번 천원의 아침식사가 이슈가 되면서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아침을 거르고 있었다는 사실이 참 마음 아팠습니다. 정부에서도 이번 천원의 아침식사에 대한 관심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 이상 경제적인 부담 때문에 굶지 않는 사회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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