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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정보

[이용 정보]서울대학교 견학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

by ÅţŠ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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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상징'은 무엇이 있을까?

 

서울대 견학하는 목적이 서울대학에 대해서 배우고 동기부여를 위해 방문하는 경우가 많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보통은 캠퍼스를 둘러보고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마지막에 남는 건 "서울대 갔더니 캠퍼스가 엄청 크더라, 다리 아파 죽을 뻔..." ^^


어렵게 시간내서 서울대학교에 방문했는데, 좀 더 의미 있게 기억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울대에 방문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을 내용 중 서울대학교의 상징에 대해서 조금 정리해봅니다.


"서울대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인가요?"
서울대학교 기사를 보면 서울대학교 정문이 가장 많이 나올거예요.
그만큼 서울대를 대표하는 상징물이 서울대학교 정문입니다. "그런데 왜 정문 모양이 이럴까?"하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거대한 '샤'모양의 정문은 국립법인서울대학교를 가장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조형물입니다.


1975년, 서울대학교 종합캠퍼스가 관악구 현 위치에 자리 잡으면서, 학교 상징의 기초를 토대로 만들어진 정문은 서울대학교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국립법인 서울대학교의 머릿글자인 'ㄱ''ㅅ''ㄷ'의 형상을 본뜬 디자인은 열쇠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본교의 교훈, '진리는 나의 빛'의 진리를 찾기 위한 열쇠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교문의 형상


현재 서울대 정문을 처음 도안한 분은 미술대학 이병현 교수님으로

서울대학교 교문 도안


1975년 관악으로 이전한 이후에도 3년 동안 정문이 없었던 서울대는

졸업식 임시 구조물


1978년이 되어서야 비로서 정문을 세우게 됩니다.

1978. 2. 21 처음 세워진 교문


철근 42.3톤, 제작비 4천만 원, 제작 기간 6개월. 그 후 민주화를 위한 다사다난했던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정문


캠퍼스를 걷다보면 캠퍼스가 참 넓기도 하지만 도로를 따라 심어진 오래된 나무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바로 서울대학교의 교목인 '느티나무'입니다. 학내 카페 이름이 '카페 느티나무'인 이유이기도.^^

서울대학교 교목 느티나무


서울대학교의 교목인 느티나무는 포용력과 너그러움을 상징합니다. 느티나무는 목재의 재질이 좋고 결이 아름다워 규목(槻木)이라 불리며 목공예의 재료로 오랫동안 사랑받아왔습니다. 병해충에 강하고 잎새와 줄기가 깔끔해 예로부터 선비정신을 표상하는 나무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생명력과 포용력은 본교의 건학이념과 일치합니다.

학문의 전당으로 세상의 모든 지혜를 담겠다는 의지와, 그 의지를 천년만년 이어가겠다는 다짐이 교목인 느티나무와 맥을 같이 합니다. 서울대학교는 느티나무의 곧고 굵은 줄기만큼이나 숭고한 학문의 정신을 존중하며 그 무성한 가지가 드리우는 그늘처럼 세상을 널리 포용해 나갈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서울대학교의 대표 상징물(정문)과 교목(느티나무)를 알아봤으니 교조도 궁금하네요. 서울대학교 교조는 '학'입니다.  

백학 _ 고고함과 비상의 정신


순백으로 빛나는 몸, 고고한 자태와 날개를 쫙 펴고 비상하는 백학의 모습은 세속의 복잡한 이해관계로부터 초연해 오직 학문의 정도를 걸으며 날개를 펴고 비상을 준비하는 서울대학교의 의지가 담겨 있습니다.

* 쌍학
1998년 10월 14일, 모교 개교 52주년 기념식에 맞춰 제작한 모교 상징 조형물입니다.
신호제지의 이형국(경제 60-68) 동문의 출연으로 미대 조소과 엄태정 명예교수가 제작(540cm x 540cm x 740cm) 한 것으로 학의 활짝 펼친 날개와 다리 모습을 표현했습니다. 날개와 다리는 청동이고, 좌대는 황강석이며, 김대중 대통령의 친필인 '겨레와 함께 미래로'가 烏石(흑요암)에 새겨져 있습니다.

쌍학 조형물

 

 

서울대 견학코스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 소개해드린 상징들을 볼 수 있을텐데, 상징들의 역사적 배경이나 의미를 생각하면서 본다면 더욱 기억에 남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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