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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식

서울대 미술관 '밤을 넘는 아이들' 전시

by ÅţŠ2022.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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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미술관에서 '밤을 넘는 아이들'을 전시합니다. 가장에서 아이들이 당하는 폭력을 주제로 한 전시입니다.

사랑과 보호가 절실한 아동들이 오히려 가정 폭력에 노출되고, 가정이라는 이유로 그 폭력이 은폐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 전시기간: 1. 13 ~ 3. 13까지
  • 참여작가: 고경호, 권순영, 김수정, 나광호, 노경화, 민진영, 성희진, 신희수, 왕선정, 정문경 등 30~40대 작가 10명
  • 작품: 약 90여 점(회화, 사진,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 작품)

 

대표 작품

권순영

권순영 '고아들의 성탄2'
권순영 '고아들의 성탄2' (사진. 서울대미술관 제공)

권순영은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과 상처를 표현한다. 크리스마스 장식, 소복하게 내린 눈이 화면을 채우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몸이 절단되거나 꿰뚫린 캐릭터들이 뒤섞여 있다. 참담한 상처와 따뜻한 연민이 공존하는 작품으로 작가는 지금도 어딘가에서 고통받고 있는 이들을 말한다. - 출처. 연합뉴스

 

고경호

고경호 '들러리'
고경호 '들러리'(사진. 서울대미술관 제공)

고경호의 '아들-포지셔닝' 연작은 돌 사진, 나들이 사진, 졸업 사진 등 가족 앨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들로 이뤄졌다. 빠르고 거센 붓질과 지워진 인물 형상이 가족 안의 규범에서 억눌린 심리 상태를 보여준다. -출처. 연합뉴스

 

정문경

정문경 '요새'
정문경 '요새'(사진. 서울대미술관 제공)

일상적인 사물을 이용해 관계에서 비롯되는 갈등과 불안을 은유하는 작품을 선보여온 정문정의 '요새'는 헌 아동복을 이어 만든 커다란 천으로 은신처를 꾸민 작품이다. 누군가의 몸을 감싸던 옷을 매개로 연대와 돌봄, 회복의 공간을 만들었다. -출처. 연합뉴스

 

그 밖에 김수정 작가의 'The war'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가정에서 일어나는 아동 폭력을 예술 속에서 폭력과 소외의 경험을 드러내고 비춤으로써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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