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대 등록금 동결 결정

서울대 등록금심의위원회는 31일 최종 회의를 열고 2022학년도 학부와 대학원 모두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대는 14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하게 됩니다.

 

서울대학교

 

등록금 인상 논의

서울대는 앞서 열린 등록금심의위원회 1차 회의에서 법정 상환율이 최고치인 1.65% 한도 내에서 등록금 인상 방안을 제시했었습니다.

※ 등록금 인상률 상한제에 따라 대학 등록금은 직전 3개년도 평균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1.5배를 초과해 인상할 수없습니다.

학생 측 입장

학생들은 1차 회의에서 대체로 인하 안을 요구해온 예년과 달리 이번에는 처음부터 동결안을 제안했습니다. 아무래도 올해는 물가 인상률이 크고 매년 등록금이 동결되었기 때문에 등록금 인하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등록금심의위원회 입장

코로나19 상황이 이전보다 심각해진 점 등을 고려해 상호 우호적인 관점에서 협의에 참여하였고, 등록금 인상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 서울대 등록금 추이

• 2009~2011(3년): 동결
• 2012~2017(6년): 인하
• 2018: 학부 입학금 폐지
• 2019~2022(4년): 동결

결과적으로 양측은 별다른 의견 충돌 없이 만장일치로 등록금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것으로 서울대는 14년째 등록금을 동결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대의 올해 등록금 동결 결정에 따라 타 학교들의 등록금도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