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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소식

서울대 10월부터 대면수업 전환

by ÅţŠ2021.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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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대가 '대면 수업'이라는 조심스러운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10월부터 대면 수업을 확대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지금도 일부 실습과정은 대면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에 그치고 있기 때문에 대면 수업 확대 방침은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서울대 정문
서울대 정문

 

서울대는 당초 2학기 대면 수업을 계획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면서 9월은 비대면 수업으로 운영 중입니다. 서울대 오세정 총장은 학내 구성원에게 메일을 통해 10월 대면 수업 방침을 전달하면서 "신입생들이 이대로 사회에 진출한다면 지적 공동체에서 받아야 했을 훈련과 경험이 부족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번 대면 수업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2020년부터 1년 6개월 넘게 이어져온 비대면 수업으로 현재 1.2학년 학생들의 학력 저하나 소속감 약화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세정 총장은 또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지속되더라도 방역수칙을 지키며 점진적으로 대면 수업을 확대할 예정이며, 대면 수업에 대한 우려는 교내 인구 분산을 위한 노력을 통해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교내 인구 분산 방법
○ 모든 요일과 시간대에 수업을 편성해 밀집도를 낮춘다
○ 교내 밀집도 정보를 파악해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구체적 대면 확대 시기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내부적 논의를 통해 추석 연휴가 지난 시점 확정 예정"이라며 "10월 초부터 전면 대면 수업 전환은 어려울 수 있어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서울대의 대면 수업 전환 결정은 지난달 발표된 교육부의 2학기 학사 운영 방안을 적용한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

교육부는 수도권 거리 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전 국민 70% 백신 접종(1차) 완료 후 대학교의 대면 수업을 단계 적으로 확대하도록 했습니다.

 

교육부의  대면 수업 확대 방침에도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현재의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비대면 수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현재 연. 고대 등 대부분의 대학은 2학기에도 비대면 수업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의 조심스러운 대면수업 재개 방침이 어떨지 지켜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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