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이 교수가 서울대 후배들에게 한 말

수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필즈상을 수상한 허준이 교수가 서울대에 찾아와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경험과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현장 내용 전달합니다.

 

허준이 교수 방문

지난 27일 허준이 교수가 서울대에 방문했습니다. 한국계 최초로 ‘필즈상’을 수상한 선배로서 후배들을 위한 강의를 위한 것이었는데요. 서울대의 초청에 기꺼이 방문해준 허준이 교수였습니다.

허준이 교수(사진출처. 중앙일보)

 

강의는 서울대 상산 수리과학관에서 열렸습니다. 코로나19상황이라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없어 최소 인원 150명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진행하였습니다. 강의는 약 1시간 가량 진행이 되었고 허준이 교수의 경험에 바탕을 둔 진실한 조언이 이어졌습니다.

 

허준이 교수의 조언

”근거 없는 자신감이 있는 게 굉장히 중요해요 “

 

”근거 없는 자신감은 스스로에게 유연성을 부여하고 힘든 과정에 놓였을 때도, 근거 없는 자신감이 목표를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인생을 끝까지 잘 살아낼 수 있게 하는 큰 힘이 됩니다.”라면서 “근거가 있는 자신감은 언제든지 부서질 수 있다”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친구들은 바로 이런 스스로에 대한 긍정적인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 공통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본인 역시 ““수학해봤는데 잘 될지 안 될지 크게 생각이 들지 않았다고, 그냥 마음 편하게 하다 보니 더 하게 됐고, 여기까지 오게 됐다 “라고“ 말했습니다.

 

허준이 교수의 학창 시절에 대한 기억

허 교수는 서울대 물리 천문학부를 졸업한 뒤 수리과학부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서울대 학생 시절에 대해서는 “제39살 인생 중에 가장 격렬하게 살았다고 생각되는 때”라며 “좋은 일도 많이 겪었고, 좋지 않은 시간도 있었지만 항상 꽉 차 있고, 뒤돌아봤을 때 삶에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허준이 교수의 후배에 대한 당부

"이 시간을 최대한 즐기면, 추후에 유용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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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하계 졸업식이 8월 29일(월)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 자리에 허준이 교수가 참석해 후배들을 위해 조언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