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26일) 서울대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이렇게 많은 인파가 몰린 것도 오랜만인데요. 어제는 날씨도 화창해 더 많은 분들이 졸업식을 찾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습니다. 졸업식장도 점점 더 활기를 되찾는 것 같아 보기 좋았던 졸업식 당일 캠퍼스 풍경을 담아 보았습니다.
서울대 정문
서울대학교의 가장 대표적인 포토존! 서울대 정문 주변에서는 정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인파로 인산인해!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정문에서의 한컷은 포기할 수 없죠. ^^
정문 주변에 모인 사람들의 입을 즐겁게해 줄 노점상들도 오랜만에 캠퍼스에 좌판을 폈습니다. 계란, 솜사탕 등 놀이 공원에 온 듯합니다.
요즘도 사진을 찍어주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이 참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정문 앞에 앉아 손님을 기다리고 계시는데 생각보다 손님이 없는 듯 보이네요.- -"
행사장 입구(경영대 사거리)
졸업식 행사장 초입의 경영대 사거리는 노점상들과 차들로 혼잡합니다. 오고가는 사람들도 많아 그야말로 정신이 없는데요. 그래도 교통을 통제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체육관)
행사장인 체육관 앞의 모습입니다. 올해는 행사장 입구에도 좀 더 신경을 써서인지 동네 잔치에 온 듯 한껏 들뜨게 만드네요. 졸업생들과 가족들이 이곳에서도 서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행사장 모습입니다. 이 큰 체육관이 아늑하게 느껴지는 것도 오랜만입니다. 많은 인원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기 때문이겠죠. 행사장 모습도 진행도 날로 발전하는 것 같네요. 뭔가 웅장한 느낌.^^
캠퍼스 내 주요 포토존
행사장뿐 아니라 각 대학별로 포토존을 설치해 졸업생들이 자신이 공부했던 장소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의 주요 명소에도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그중 서울대학교의 가장 중심부에 위치한 '잔디광장'에 서울대의 마스코트인 '학사모를 쓴 스누베어'가 설치되어 졸업생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스누베어는 기념품으로도 매우 인기가 많습니다.)
학문의 전당인 대학에서 가장 중심은 역시 도서관이겠죠. 서울대 도서관을 오르는 상징과도 같은 계단에 책으로 쌓은 관문을 설치해 또한 큰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이렇게 어제 졸업식은 맑은 날씨와 많은 방문객들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행사가 되었습니다. 졸업하신 모든 졸업생들에게 앞으로 행운이 함께하기를 희망합니다.
'대학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학년도 입학식 축사 전문 (0) | 2024.03.04 |
---|---|
유홍림 총장, 제 78회 전기 학위수여식(졸업식) 식사 내용 (1) | 2024.02.27 |
서울대미술관에서 ‘큐레이터와 전시관람’ 무료 진행 (0) | 2024.02.21 |
서울대 문화예술원 'The Inner Space' 전시를 탐험하다 (1) | 2024.02.13 |
2024 서울대 정시 합격자 분석 (0) | 2024.0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