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워진 서울대 정문과 광장 조형물의 의미

지난 8월 서울대 하계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공사를 마친 서울대 정문 광장의 인기가 대단합니다. 서울대의 대표적인 상징물인 정문을 안전하게 바로 앞에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견학 필수 코스가 된 ‘서울대정문광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전에는 차도였다.

서울대 정문 앞까지 이렇게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게 된 것은 최근의 일입니다. 전에는 서울대 정문으로 차가 통행하는 차도였습니다. 정문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위험을 감수하고 도로에 설 수밖에 없었지요. 하지만 광장으로 조성된 지금은 안전하게 정문에서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대 정문(사진. 서울대학교)

 

광장에 모인 서울대 상징

정문(샤)

정문 광장에는 서울대를 대표하는 ‘정문’이 우뚝 서 있습니다. 서울대를 방문하는 모든 견학생과 졸업, 입학생들이 인증 샷을 반드시 남겨야 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 정문(사진. 서울대학교)

 

정장

정문 광장의 바닥에는 서울대 ‘정장’마크가 새롭게 새겨졌습니다. 서울대를 공식적으로 대표하는 정장은 서울대 기념품에도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진리의 잎(사진. 서울대학교)

 

특히 광장 바닥에 새겨진 ‘정장’ 주변을 중심으로 퍼져나가는 월계수 잎을 뻗어 나가는 지식과 진리, 우리의 소명을 담아 ‘진리의 잎’으로 명명하였습니다.

 

광장의 새로운 상징

정문 앞에는 대리석으로 조각된 의자가 한 개 놓여있습니다. 서울대학생들도 몰랐던 이 의자는 무엇일까요?

지식인의 의자(사진. 서울대학교)

 

진리탐구의 주인공, 미래세대를 위한 ‘지식인의 의자’라고 합니다.

 

광장에 새롭게 조성된 또 하나가 있는데 멀리 서는 잘 보이지 않는 이것! 가까이 다가가면 알 수 있는 이것. 서울대 정문이 비치는 이것. '지식의 계단'이라고 하는 수경 시설이 있습니다. 무기물이 퇴적돼 관악산을 이룬 것처럼 지식이 퇴적돼 조성된 서울대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지식의 계단(수경 시설)

 

이밖에 정문앞에 홀로 서 있는 소나무와 측면에 새겨진 영문 이니셜 등 볼거리도 많고 누구나 머물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앞으로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져 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 서울대 상징에 대해 궁금하다면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2022.08.17 - [대학 정보] - 서울대로고, 서울대정문 등 서울대상징의 의미

 

서울대 정문 야경(사진. 서울대학교)

 

서울대에 오시면 꼭 정문에서 서울대 상징들과 사진 많이 남기시면서 의미도 함께했으면 합니다. 많이 방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