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총장잔디'를 지난 4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약 20개월 만에 다시 개장하였습니다. 지하 2개 층 주차장을 신설하고 지상에 다시 잔디를 입히는 작업까지 최근 모두 끝내 12월 14일 공식적으로 재 개장하였습니다. 어떤 점들이 달라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칭 변경
그동안 '총장 잔디'로 불리던 이 장소를 공식 개장에 앞서 서울대 구성원들에게 이름을 공모하였습니다. 메일을 통해서 공모를 진행하였고 12월 14일 현장 투표를 통해 새로운 이름이 선정되었습니다.
옛 명칭 | 새로운 명칭 |
총장 잔디 | 잔디 광장 |
※ 최종 후보작: ①잔디광장_잔디광장은 구성원들이 기존에 부르던 이름을 계승한 직관적인 이름, ②샤인광장_서울대를 상징하는 ‘샤’와 사람을 뜻하는 ‘인(人)’을 결합함으로써 반짝반짝 빛나는(shine) 서울대인을 위한 광장이라는 뜻, ③느티마루_느티나무의 ‘느티’와 대청마루의 ‘마루’를 결합하여 느티나무처럼 모두를 포용하고, 대청마루처럼 모두에게 열린 광장이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담았음
공사 개요
관악캠퍼스로의 이전 당시 1975년부터 지난 모습 그대로 47년을 지켜온 잔디광장(옛 총장잔디)은 관악캠퍼스의 주차문제와 보행자의 안전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잔디광장의 지하를 파 2개 층의 주차장을 만든 것은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지하 1층 주차대 수 | 180대 |
지하 2층 주차대 수 | 239대 |
* 전기차 충전소: 23대 포함
잔디광장 주변이 도로로 둘러싸여 있어 보행자와 차량이 위태롭게 통행하던 도로는 진입로가 지하화 돼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고 차량 중심에서 보행자 중심의 캠퍼스가 되었습니다.
활용 계획
잔디 광장은 관악 캠퍼스에서 지리적으로도 상징적으로 중심에 있다 보니 전부터 신입생을 위한 환영식이나 축제 등이 열리는 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 중심의 행사들이 계속해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지하 공관에는 휴게음식점이 들어설 계획이라고 하네요.
새로워진 '잔디 광장'은 서울대 구성원뿐 아니라 방문객 모두에게도 개방되는 만큼 서울대를 방문하게 된다면 꼭 들러봐야 할 명소입니다.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주변에 중앙도서관, 학생회관, 자하연(연못), 기념품점 등이 있어 주차 후 서울대를 견학하기에도 좋을 듯합니다. 단, 날이 따뜻한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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